만우절이란
만우절이란 매년 4월 1일에 악의 없는 가벼운 거짓말로 서로 속이며 즐기는 날입니다. 공휴일은 아니지만 서양 여러 지역에서는 기념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만우절만큼은 공휴일은 아니지만 기리는 날 중 하나입니다.
해외에서도 만우절 행사를 진심을 다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1998년 버거킹은 광고에 왼손잡이용 와퍼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기존의 햄버거들을 오른손잡이용이라서 조미료들이 오른쪽으로 흐르도록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왼손잡이용 와퍼를 특별히 제작했다고 광고를 했습니다. 해당 광고가 실린 다음날 버거킹은 또 거짓 광고를 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왼손잡이용 와퍼를 주문하고, 몇몇은 오른손잡이용 와퍼를 만들어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해외에서도 만우절 행사를 재치 있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이렇게 함으로써 대중으로부터 좀 더 친근감을 얻을 수 있으며 브랜드 홍보 효과도 톡톡히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만우절 장난 종류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삶이 팍팍하다 보니 만우절 행사에 크게 이슈 되는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공부에 지쳐있다 보니 스스로 삶의 재미를 찾아내는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대견하고 대단하고 항상 응원합니다. 대표적인 사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반 바꾸기
이동 수업이 없는 학교에서 주로 일어나는 이벤트입니다. 옆반이랑 전체 인원을 다 바꿔서 앉아있는 건데요. 유머 감각이 없거나 학생들에게 큰 관심이 없는 선생님들은 눈치채지 못하고 수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알고도 그냥 넘어가주기도 하지요.
2. 반 표지판 바꾸기
대부분의 학교는 출입구 앞에 반을 표시하는 표지판을 바꿀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표지판을 바꾸기도 하지요. 예상치 못한 선생님들은 당황하기도 하겠지만, 만우절인만큼 선생님들도 예의주시하고 있을 거예요. 기발한 생각이 아니면 거의 다 알고 있을 겁니다.
3. 교실문 위에 칠판지우개 올려놓기
교실 출입문위에 칠판지우개를 올려놓는 방식은 과거부터 쭉 내려오는 뻔한 풍습과도 같지요. 요즘 같은 시대에 분필지우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너무 위험한 물건들은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만우절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만우절 학교에서 주로 일어나는 이벤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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