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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줄임 표기법: 어퍼스트로피 쓰는 방법

by LoadToPower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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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를 줄일 때 표현하는 어퍼스트로피 사용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도를 표기할 때 2023년과 같이 4자리 숫자로 쓰는 것보다 줄여서 23년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단순히 23년이라고 쓰지 않고 따옴표나 어포스트로피를 붙여 '23년 또는 '23년이라고 쓰는데요.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게 맞는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연도를 줄이는 이유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표현을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빠르게 말하는 것을 좋아해서일까요? 보고서를 작성할 때 보기 좋고 예쁘게 만들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한 줄 안에 모든 표현을 담기 위해 줄이기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를 살펴보더라도 보고서나 PPT자료를 만들 때 표 안에 모든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단어를 경제적으로 줄인 적이 많습니다. 특히 연도를 써야 하는 경우 무조건 줄였었습니다. 23년이라고 표기해도 2023년인 것을 모두 알기 때문에 굳이 20을 쓰면 공간만 많이 차지하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줄임 기호는 무엇을 써야 할까?

그렇다면 줄임 기호로는 무엇을 사용해야 할까요? 저도 보고서를 처음 작성할 때 어떤 것이 맞는 것인지 잘 몰랐습니다. 서체에 따라서 어퍼스트로피나 따옴표의 모양도 많이 다르고 간격도 이상하게 벌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무엇이 맞는 것인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모양이 예쁜 것을 선택했지요.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어떤 것이 정확히 맞는 것인지 궁금했고 국립국어원에 질의하게 되었습니다.

 

국립국어원 답변

국립국어원의 답변으로는 원칙적으로는 연도표기를 줄여 쓰지 않는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언어에는 기본적으로 말을 줄이는 표기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도를 줄이기 되면 2023년인지 1923년인지 혼동되기도 하지요. 따라서 될 수 있으면 '2023'처럼 줄여 쓰지 않는 방식이 권고됩니다.

물론 한국 문법에는 없는 표기법과 문법이므로 '어떤 것이 맞다 틀 리다'를 규정짓긴 어렵고 실무적으로 굳이 줄여 쓴다면 어포스트로피(')를 사용하거나 닫힌 작은따옴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공공기관에서는 통상 위와 같은 방식으로 줄임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방식은 곧 기업에게도 전파가 되기 때문에 국립 국어원에서 추천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연도 줄임 표기법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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